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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야기

시향66회 연주회성황 본문

서울시향 히스토리/1957년

시향66회 연주회성황

Sergeant Lee 2020. 12. 2. 08:34

시향66회연주회평 1957년11월29일 조선일보

1957년11월29일 조선일보기사

"시향66회 연주회성황 " '이채띠운 레파트리"

"갈채받은 메이든씨"

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이번 흥미있는 레파트리로서 3개 작품의 본방 초연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인 호른 협주곡과 저음가수로서 앞날이 기대되는 미군인 커랜메이든씨등을 등장시킨 일이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에 있어 관악 주자로서 미 군인을 객연 시킨 일도 변화가 있는 것을 즐겨 하는 청중들에게 주위를 끌게 하였다. 그런데 제1일 야의 연주를 본다면 베토벤 작곡 교향곡 제 8번 연주가 무게 있는 열연으로서 간주하여 알 수 있을 것이다.

지휘자 김생려씨는

이 작품에 자신을 가지고서 베토벤에게 스며있는 밝고도 행복한 그리고 유쾌한 마음의 표현에 한 측면을 재현시켰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욕심을 말한다면 이것은 물론 하루 이틀에 되지 모할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각 파트에 음향이 좀 더 깨끗하게 맑아 분리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다음 호른 주자로서 우리의 1인자인 김종순 씨는 이번 모짜르트의 협주곡 제 3번을 연주하였다. 금관악기 중 음색이 아름다운데는 이악기가 으뜸이라 하지만 씨는 부드럽고 도 우미한 톤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독주는 시종 침착한 풍을 가지고서 호른의 독특한 맛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3곡을 노래한 아메리카의 컬렌 메이드씨의 찬조출연은 이날 밤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다. 좋은 가수로서 그의 목소리는 우리 동양인에게서 보기드믄 진 폭이 넓고 굵은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노래 있어서 적절히 유효하게 목소리를 쓴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기성가수 자리잡힌 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전도가 유망한 음악 학도라는데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랄로 작곡인 가곡고 이스의 왕서곡의 연주도 볼만했다. 중세기에 있어 이수 왕이 인국의 왕자 가르왁크 와 그의 딸 마가렛트 와의 결혼 문제를 둘러싸고 야기되는 가극의 서곡에 여러 주제들이 얽히여 흘러내림을 음미할수있었다.

여기서는 전반적으로 힘차고 색채가풍부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또한 엘가작곡인현악기를위한 세레나데 E단조의

연주에서는 현악기의 특색을 살린 서정적인 부드러운 가조를 들려주었다고 본다

이같이 본방초연의 새로운 여러작품들을 이번에 소개한것은

의의는 일이며 시향이 그만큼노력하고 정진되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느것이다.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