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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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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히스토리/1967년

시향136회정기연주회평

Sergeant Lee 2022. 5. 3. 14:21

느린템포의 드보르작無難(무난)한 흐름

조선일보 | 1967.03.02. 기사(뉴스)

 

시향136회정기연주회평 1967년3월2일 조선일보

느린템포의 드보르작無難(무난)한 흐름

서울시향 136회 연주회

김만복지휘의 서울시향은 연주회때마다 20세기 작곡가의 작품 다시말하면 현대음악을 프로그램에 넣어 악단에 이바지해 왔는데 이날밤도 스트라빈스키의 3악장 심포니로 피날레로 수놓았다.

27일밤 721분부터 시작된 서울필하모니의 제136회 정기콘서트 서울 시민회관에서는 2천명 가까운 청중이 2월 마지막 음악회를 들었다.

첫곡은 드보르작의 G장제4심포니 OP88-

원래가 느린템포의 교향시적 구성의 곡이지만 듣는이의 마음을 파고들며 적시기위해서는 약간느린편이 좋고, 4악장 12개의변주곡서도 그런생각이었다는 지휘자의 말이다.

사람에따라 해석이 다르고 음악은 지휘자의것이기 때문에 느려도 무방하다( 호른 수석주자 김종순) 논평인데 악장사이마다의 공백이 너무긴 것이 흠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레퍼트와는 경기고3년 김현우 협연의 브르흐 G단조 제1바이올린 콘체르토, 그의

솔로는 풍부한 음량과 착실한 테크닉으로 나이보다 뛰어나게 탔다(바이올리니스트 양해엽교수) 몇군데 톤이 거칠고 틀린곳도 없지않은나 좋은 필링을 지닌 대성의 그릇(지휘자 김만복 평)

경음ㅁ악을 클라식에 접근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스트라빈스키

그의3악장교향곡은 피아노까지 등장하는 재즈풍의 새곡인데,땀방울이 흘러내리는 지휘자의 모습이 말하듯 열연이었다. 현대음악의 연주는 잦을수록 좋다(평론가 이성삼)는 말과함께 전체의 흐름에있어 무난한 연주라고 할 수 있는 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