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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運榮(나운영) 交響樂(교향악)발표회 本社(본사)후원-시향 협연 본문
羅運榮(나운영) 交響樂(교향악)발표회 本社(본사)후원
동아일보 | 1968.03.21. 기사(뉴스)
작곡가 나운영씨의 교향악작품발표회가 동아일보사와 연세대음대후원으로 24일(1968년3월24일)오후7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발표될 작품은 교향곡7번 「바이블」을 비롯하여 교향곡8번 과 피아노협주곡 2번 첼로협주곡1번이다.
작년 봄부터 구상해온 교향곡 「바이블」은 모두 7악장으로 구성 예언,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부활,승천,성신강림,재림등의 순으로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는 방대한 성서의 세계를 그린것으로 나씨는 “기악으로 된 기독교음악”이라고 말한다.
우연성음악과 불확정성음악의 기법을 사용했으며 가사 없이 천사를 상징하는 합창이 사용되기도했다.
한편 작곡을 통해 현실 참여를 해왔다고 주장하는 그의 교향곡8번은 부분적인 12음기법을
사용하면서 부정선거를 비롯한 일당국회등 작년의 사회상을 담았다고 한다.
또한 피아노 협주곡2번은 2악장이 녹턴, 첼로협주곡은 1악장이 세레나데로 되어있는데
“교향곡은 크고 깊이가 있어야하는 반면 협주곡은 화려하고 로맨틱한 경향을 택하는 ”
그의 주장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연주는 서울시향.피아노 독주눈 안희숙,첼로 독주 이방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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