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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響(시향)의 103회 定期演奏會(정기연주회) 본문
市響(시향)의 103회 定期演奏會(정기연주회)
1963년경향신문 1963년1월24일
변화있는 「레퍼터리」 그리고 어느편에서나 생기있는 연주를 청중이 듣기 원하는 사실을 재론할 여지가 없겠다.
이런 의미에서 시향의 103회 정기공연은 수궁이 될 수 있는 연주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호바네스」씨가 자작을 지휘한 것과 또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 공연이 지닌 하나의 큰 뜻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정윤주」의 작품은 시향이 두 번째 연주하는 것으로 기억된다.
소홀하기 쉬운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이만큼 요리할수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 하겠으나
좀 더 한국 작품의 생리를 깊이 파고드는 여유가 있어야 하겠다.
물론 작품 자체에서 오는 토속성의 결핍도 (작곡자가 주장하는 만큼) 있다고 하겠지만
납득이 안가는 점이 없지않다
「알란 호바네스」씨의 작품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의미에서 문제를 던져주었다.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서 한국 고유음악의 현대화(?) 의 방향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견줄수 있다는 점이 그 중요한 부분 이라고 하겠다
「호바네스」씨의 교향곡은 어느 면에서 보나 그 영감의 세계에 서양의 전통 음악에 대해서는 이질적이다. 그러면서 그 영감의 세계에 공명할 수 있고 인도의 민속적인 향기가 그윽한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어쨌든 그의 예술에 무한한 공감을 얻었음을 말해 두고 싶다.
지휘의 기교 보다는 자기 자신을 그대로 재현 시키는 설득력이 엿보였다.
「박미영」의 바이얼린 독주는 깨끗한 연주이다.
기교가 정연하게 담겨졌다 할까 단지 「오키스트러」 의 「뉘앙스」에 대해서는 좀더 신경을 써야하지않을까?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는 가장 중점적인 연주 곡목의 하나였으리라고 생각된다.
「엑스트러」를 기용 해서 중량감 있고 폭 있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악곡에서 풍기는 색채감과 「델리카시」가 결여 됨도 부인할 수는 없겠다.
끝으로 바라건데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기획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기를 빈다.
(이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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