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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化(소화)벅찬樂曲構成(악곡구성)_시향108회 연주평 본문
消化(소화)벅찬樂曲構成(악곡구성)
동아일보 | 1963.11.06. 기사(칼럼/논단)
消化(소화)벅찬樂曲構成(악곡구성)
이대욱의 유화한 터치
시향정기연주회
「데이비드 사피로」(서울대음대 교환교수)를 객원 지휘자로 등용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분히 모험에 찬 연주라고 봐야할 것이다.
「방랑하는 화란인」 「발퀴레」 「케텔뎀메롱」 「지그프리드」 등 「봐그너」의 악극 발췌곡이 「메인 프로」로 비중을 차지하고 여기에 「R슈트라우스」 의 「장미의기사」 와 「보로딘」의 「포로베치안 무곡」 등이지만 방대한 관현악의 동원량으로나 악곡 구성의 규모로나 작품 경향과 시대성으로나 비슷한 작품만으로 두시간을 지탱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무리한 일이다
더구나 치밀한 운영이나 파악 등 「심포닉」한 연출이 살지못 하고 음력의 폭과 음량만을 강조한 느낌이 있어 어수선한 중압이 지배한다.
그러나 「보로딘」에서 경묘한 색채와 장려한 「발레」의 향연을 그려보기에 지장이 없는 리듬의 감각, 「R슈트라우스」에서의 관악의 깨끗한 「솔로」등이 밝은 기분을 돋우어 준 것은 다행이다.
그가 지금까지 새로운 작품을 소개한 공도 크고 의욕을 가지고 애쓴 흔적은 잘 알지만,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작품을 완전히 인식하고 소화시키지 못한채 공연에 임한다는 것은 모험이 아닐까.
작년 동아일보사의 「콩쿠르」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대욱의 연주는 기질적인 선이 굵지는 못하지만 아름다운 「톤」과 유화한 「터치」로 아주 고르고 고운 음악을 들려주었다.
자연스럽게 노래시키는 익숙한 솜씨와 안정감이 좋지만,「뉴앙스」와 「액센트」의 강조 그리고 작품을 전체적인 면에서 파악해가는 태도를 길러주었으면 한다.
<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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