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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이야기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부활' 본문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 교향곡 '부활'
2020년2월15일(토) 롯데콘서트홀
1.이병장의 "부활","Resurrection"," Auferstehung" 이야기
2020시즌부터,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서울시향 음악감을 핀란드 출신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를
새 음악감독으로 영입하였다.
그의 취임 첫 연주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2번‘ 부활’이었다.
‘부활’ 참 의미가 있는 곡을 선택했다.
2020년 2월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부활’의 소리를 들었다.
현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부활’을 이렇게 들려주었다.
서울시향의 ‘부활’의 소리는 서울시향의 제2의 도약을 약속하는 소리였다.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많은 음반을 발매한 그는 서울시향의 ‘부활’의 소리를 이렇게 끌어내었다.
트롬본과 튜바의 ‘부활’의 주제를 마득히 먼 세상의 이야기를 속삭이듯이 그리고 편안함을 주었고
스네어와 팀파니의 crescendo가 ‘부활’의 시작을 예고 한다.
무대 뒤에서의 4대의 혼, 어둠을 조용히 깨는 소리는 수줍은 천사들이 얼굴을 살포시 내미는 소리같구나!
이런 소리를 오스모 벤스케는 이렇게 요구했다.
이 ‘부활’의 소리는 서울시향의 부활이요(Aufersteh’n, ja aufersteh’n ‘부활하리라’, ‘부활하리라’)
제2의 도약이며,최고를 추구하는(In Pursuit of Exellence)서울시향이 되겠다는 약속의 소리를 내야만한다고....
영상/커튼콜장면 영상편집 서울시향 온라인서포터즈 6기 이기왕
2.이병장의 "부활 " 두번째 이야기
45년전의 서울시향의‘부활’을 아시나요?
1975년8월15일부터 3주간 광복주년 음악의 대제전이 국립극장에서 개최되었다.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75년 8월25일 서울시향을 지휘자 원경수가 말러 교향곡2번 ‘부활’을 객
원 지휘하였다(서울시향 초연이라고 추측된다).
기사에 의하면, 300명의 합창단원 120명의 서울시향단원이 연주에 참여하였다.
그런데 5악장에서 연주되는 교회종소리를 우리 고유의 범종으로 대체하였던 사실...
획기적인 발상이다.
관련기사 참조
5악장 우리고유의 범종 도입기사
참고로 한국초연은 1974년4월16일 국립극장(장충동)에서국립교향악단(현 KBS교향악단),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김복희, 메조 소프라노 이청희, 홍연택 지휘로 연주됐다
작성자:서울시향 온라인 서포터즈6기 이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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