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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향 에마뉘엘 파위의 모차르트 협주곡 리뷰 본문
ㅣ2019 서울시향 에마뉘엘 파위의 모차르트 협주곡
ㅣ2019년 12월 5일(목) 8pm
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ㅣ연주자
■지휘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flute
12월5일 서울시향 정기연주회는 무척 기대가 큰 연주회였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웅장한 1812년 서곡은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까? 하는 큰 기대를 하게되었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플릇 협주곡의 밤이었다. 흔치 않는 기회이기도 했다.
베르린필의 플릇 수석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가 1700년대, 1800년대 그리고 2000년대의 플릇곡을
우리에게 어떤 기량을 보여줄까 하는 설레임을 주는 연주회였다.
역시나 그의 플릇 연주는 큰 박수 와 환호를 받을 만 하였다.
예술의 전당을 압도하는 청아한 소리는, 나를 먼 우주의 블랙홀로 빠저들어가게 하는 그런 소리였다.
홍보영상 :영상편집 이기왕
첫 곡은
ㅣ차이콥스키, 1812 서곡"Tchaikovsky, 1812 Overture in E♭ major, Op. 49"
작곡시기 1880년
ㅣ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ㅣ초연 1882년 8월 20일, 모스크바, 이폴리트 아리타니 지휘
ㅣ악보출판 1882년, 모스크바
ㅣ오케스트라편성 피콜로, 플루트2, 오보에2,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2, 파곳2, 호른4, 코르넷2, 트럼펫2, 트롬본3, 튜바, 팀파니, 큰북, 작은북, 탬버린, 심벌즈, 트라이앵글, 대포(전자대포), 종, 현5부
서주부분은 2개의 비올라와 4개의 첼로가 러시아 정교 성가 ‘주여 백성을 구하여주서소(Спаси, Господи, люди Твоя, и благослови)를 연주한다. 이 부분을 합창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흔하다.
합창 또는 올갠으로 연주되는것을 기대하였다. 좀 다른 분위기의 1812년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는 나의 기대와 달리, 일반 편성으로 연주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 서주부분에 그의 곡 해석이 이채롭다.
느리고 무게감있는 이 부분을 조금 빠르게 시작한다. 이런 변화를 그는 주었다.
이어 목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이어지고 탬버린의 작은 소리가 전운을 예고한다.
프랑스 국가 라마르세이유와 재정러시아국가가 교차된다.
지휘자 티에리 피셔(Thierry Fischer)는 10월18일 롯데콘서트홀서 생상스 교향곡3번 '오르간'
을 처음 접하고 두 번째의 만남이다. 악보에 충실한 섬세하고 정확한 지휘 그리고 냉정함,
극도로 절제하는 그런 지휘자다.
그 예는 두 번째의 탬버린연주의 정확한 ‘큐’이다(물론 다른부분도 있었지만).
1812년 서곡은 특이한 악기 편성이다. 대포와 교회종이 등장한다. 또한 브라스 밴드가 추가하니는 경우도 있다.
16발의 대포소리는 전자대포를 사용했다.
코다부분에서 관현악의 웅장함을 냉정하게 이끌어낸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의 절제된 지휘는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두번째곡
ㅣ엘어트 카터 Elliott Carter(1908~2012) 플루트 협주곡 Elliott Carter, Flute Concerto
오케스트라 편성 flute (doubling piccolo), oboe (doubling cor anglais), two clarinets (second doubling bass clarinet), bassoon (doubling contrabassoon), two horns, trumpet, trombone, percussion(marimba/xyl/vib/logdr/5tmpl.bl/2wdbl/SD/4bongos/4tom-t/2cyms/tam-t/shaker/almglocke/BD/pipe) harp, piano, and strings.
이곡은 한국 초연이다. 2008년9월에 Jerusalem International Chamber Music Ensemble /지휘 Daniel Barenboim
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가 세계 초연곡이기도 하다.
처음 접한다. 현대 음악이지만 전혀 생소하지 않다. 소규모 편성으로 타악기들이 다채롭다.
톰톰과 플릇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카덴자에서 낮은음과 고음의 교차 연주는 쉽지 않은 주법이지만,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는 정교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지휘자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풀릇 주자 출신)와 두 연주자의 호흡이 큰 감동을 주었다. 연주 끝난후, 두분의 우정어린 허그! 큰 박수를 보냈다.
참고영상 :베르린필과 에마뉘엘 파위 바렌보임의 연주 영상
함께하지 못한분들 그리고 그 여운을 되살려 보고픈 영상이다
아래 소식은 12월22일 베르린필과의 협연 연주소식
https://www.elliottcarter.com/events/2019-06-29-15-13-52/
세번째곡은
ㅣ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 <예브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Lenski’s Aria from Eugene Onegin, Op. 24(1877~78)"
플루트 협주곡 버전(가이 브라운슈타인 편곡, 2009년) Arranged for Flute by Guy Braunstein(2009)으로 연주
지휘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플릇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세계적인 플릇티스트 에마뉘엘 파위(Emmanuel Pahud)의 '렌스키 아리아'를 플릇 협주곡 버전으로
감상할수 있었다. 오네긴의 친구 렌스키의 애절함을 플릇으로 그렇게, 호소력있게 나에게 전달 해준다.
에마뉘엘 파워를 위한 편곡이다. 플릇과 오케스트라의 호흡이 그렇게 잘 맞을수가 있을까?
참고영상"EMMANUEL PAHUD | TCHAIKOVSKY · Lenski's Aria from Eugene Onegin"
ㅣ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Mozart,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285d"
에마뉘엘 파위(Emmanuel Pahud)는 이날 첫곡을 2000년대 그리고 1800년대 마지막으로 1700년대의 곡을
연주했다. 모짜르트는 어떻게 연주할까?
1악장 마지막 카덴자는 청아한 맑고 고운소리로 모짜르트 감성을 숨김없이 전달해준다
2악장 지휘자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의 너무나 겸손함이 나타난다.
지휘자 스코아에 무서우리 만큼 집중한다. 정확하다.
3악장 세계 최고의 플루티스트로서 ‘최면을 건다’는 찬사를 받는다라는 말! 사실이다.
큰 환호가 그것을 증명해준다.
참고영상: 모짜르트 플릇협주곡 1악장(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ㅣ마지막곡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R. Strauss, Suite from Der Rosenkavalier, TrV 227d)
R. 슈트라우스는 7곡의 교향시와 85곡의 가곡을 작곡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음악과 가사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을 익힌 작곡가이다.
월츠가 인상적인 곡. 그 월츠를 화려한 관현악으로 극대화한 곡이다.
지휘자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는 악보에 너무나도 충실하고 정확하고, 냉정함이 큰 감동을 준다.
스네어가 튜티를 이끌고 첼레스타와 하프 그리고 스네어가 월츠를 연주하며 코다를 예고한다.
그러나 혼의 느리고 낮은 연주부분에서 역시 또 긴장한다.
아래 참고영상은 며칠전 타계한 지휘자 Mariss Jansons가 지휘한 곡이다.
글 서울시향 온라인 서포터즈 5기 이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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