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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서포터즈/서포터즈5기

[서울시향]2019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리뷰

Sergeant Lee 2020. 12. 31. 12:16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2019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를 다녀와서

2019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포스터

서울시향 바로가기

일시: 2019118() 8pm

장소: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바로가기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지휘 알레호 페레즈 Alejo Pérez, conductor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 프로필 바로가기

 

첼로 다니엘 뮐러쇼트 Daniel Müller-Schott, cello

협연자 다니엘 뮐러쇼트 바로가기

 

연주곡

프로코피예프,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Prokofiev, Sinfonia concertante for Cello and Orchestra in E minor, Op. 125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프로그램 노트 바로가기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교향곡4번 홍보영상

   편집 서울시향 온라인서포터즈 5 이기왕

 

[11월 러시아 음악의 대향연 롯데콘서트홀에서]

 

11월은 러시아의 긴겨울이 시작되는 계절, 그 계절 만큼이나 우울한 삶을 산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Sergei Prokofiev(1891~1953)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이다,

두 거장의 삶을 녹아낸 두 작품속으로 빠저든다.

 

먼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Sergei Prokofiev(1891~1953)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이다

[Sinfonia concertante for Cello and Orchestra in E minor, Op. 125(1950~52)]

프로코피에프의 만년의 작품.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은 이해도 힘들지만 연주자들도 연주하기 까다로운 곡

이곡을 첼로협주곡이라고 하지않고  교향적 협주곡‘Simfonia-Kontsert’이라고 명명한 것이 의아하다.

이 곡은 1952218일 초연

첼로협연자 Mstislav Rostropovich , Sviatoslav Richter가 지휘했다.

 

악보 초판1951Lodon :Boosey & Hawkes,HPS 790,11 pages

 

오케스트라 편성은 2flutes,piccolo , 2oboes,2clarinets,2bassoons, 4horns,2 trumpets,3t rombones,tuba,timpani

percussion(cymbals,triangle,bass drum,snare drum.tambourine) celesta 그리고 현악4

1악장(Andante,E minor,249 bars)

프로코피에프 오케스트라와 첼로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1악장

 

제1악장(Andante,E minor,249 bars)

묘한 긴장감으로 시작되는 1악장

,목관과 혼이 어우러지는 소리에 이어 현의 피치카토가 긴장감을 준다.

이윽고 첼로 의 멜로디,익숙치 않은 멜로디.. 신비롭다.

목관과 솔로첼로와의 대화에 이어

메조 포르테의 대북과 솔로첼로의 피치카토와 어울림 아름답다.

제2악장(Allegro guisto, Aminor,500 bars)

2악장 스코아

 

목관에이은 솔로첼로가 등장.

1악장보다 긴장감이 덜하다

현과 솔로첼로 그리고 목관과의 다양한 조화가 이 곡을 첼로협주곡이 아닌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라고 이름을 매긴듯...

첼로의 두 번째 카텐자이후 트럼펫의 피아니시모와 솔로첼로의 협연.

물흐르듯 흐르는 멜로디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제3악장(Andante con moto, E major,401bars)

3악장 스코아

3악장은 첼로솔로와 현들과의 대화, 현 저음부와 솔로첼로와의 화합.

첼로와 트럼펫 혼,그리고 제1바이올린과의 어울림, 이젠 1악장의 긴장감을 날려보낸 듯 하다.

프로코피에프의 만년기의 성숙함 때문이다.

 

프로코페에프를 편하게 접근토록 해준 지휘자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앙콜곡은 라벨(Maurice Ravel )하바네라, 훤출한키의 인상좋은 다니엘 뮐러쇼트는 두곡의 앙콜곡으로

큰 환호에 답한다.

두번째 앙콜곡은 그루지아 태생의 Sulkhan Tsintsadze(1925~1953)

Five Pieces on Folk Themes for cello and piano (1950) Duration: 10'

1.Villain's Song on a Carriage

2.Tchonguri (Chonguri)

3.Sachidao

4.Nana

5.Dance Tune

두번째 곡, 피치카토로 만 연주된다

 

아래 영상 협연후 모습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 Alejo Pérez, conductor" 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Daniel Müller-Schott"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와 서울 시향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초연:1878222Moscow Russian Musical Society

지휘:Nicolay Rubinstein

악보 초판1880,1888 MoscowP.Jurgenson ,Full score,225Pages,Plate 3376

헌정:“To my best Friend"=Nadezhda von Meck(1831~1894)

악기편성

2flutes,piccol,2oboes,2clarinets,2bassoons,4horns,2 trumpets,3trombones,tuba,timpani

percussion(cymbals,triangle,bass drum) celesta현악4.

 

차이콥스키 교향곡4번은 엉뚱한 생각이 자꾸 든다

사계를 표현한 느낌이 드는곡.

1악장은 가을 2악장 겨울 3악장 봄 4악장 은 여름이라 부르고싶다.

차이콥스키 교향곡4번 표지
차이콥스키 교향곡4번 1악장 자필 악보

 

제1악장((Andante, sostenuto-Moderato con anima ,F minor,424 bars)

차이콥스키 교향곡4번 1악장

 

웅장한 서주는 여름과 이별을 고하는 신호다.

클라와 플릇의 알페지오가 떨어지는 낙엽을 연상시킨다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는 감정이 풍부한 지휘자, 열정적이면서도, 악보에 충실하는 냉정함을 지닌 지휘자.

지휘자용 스코아를 여러장 넘겼음에도 지휘중간에 정확히 현재 연주부분을 찾아내는 세밀함을 지닌 지휘자이다.

오른손의 움직임이 정확한것의 반증이다앞으로 그의 폭넓은 활동이 기대된다..

 

제2악장(Andantino in modo di Canzona ,Bb minor,304 bars)

2악장 스코아

겨울을 참 서정적으로 표현하였다.

피치카토에 이은 오보에 선율이 차이콥스키의 유년기에 보낸 보트킨스크의 호수에 떨어진 낙엽이

살어름속에 얼어가는 순간을, 애뜻함을 표현 한듯하다.

코다부분의  첼로파트가 긴 겨울의 어둠을 묘사하고, 바순의 긴여움이 봄을 예고한다.

 

 

제3악장(Scherzo. Pizzicato ostinato, Allegro, F major,414bars)

3악장 스코아

 

3악장 스케르쪼 는 긴 겨울을 지나고 만물이  살아나는 생동감을 그린다.

모든현이 피치카토로 연주되는 특이한 악장.

차이콥스키는 봄을 그렇게 노래하고싶은가보다.

 

제4악장((Finale  Allegro con fuoco , F major , 293 bars)

4악장 스코아

 

자! 이제는 가을을 맞이하는 여름이다

러시아의 여름 초원 푸르름을 노래한다. 그러나 코다에서의 어두움은 러시아의 가을  그리고 긴 겨울을 예고하는 듯하다

차이콥스키 4번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 그 기쁨이 녹아난 작품.

감정이풍부하고 치밀한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는 그 기쁨을 잘 그려냈다. 큰 박수를 보낸다

다음 러시아 작품들이 기다려진다.

 

위 영상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연주후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 Alejo Pérez, conductor 와 서울시향

 

지휘자 알레호 페레즈와 서울시향

글 서울시향 온라인서포터즈 5기 이기왕